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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

세계유산으로서의 고인돌

세계유산으로서의 고인돌, 세계유산 화순고인돌에대해 알려드립니다.

고인돌의 세계유산 등재

세계유산은 1972년 유네스코(UNESCO,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 문화 및 자연유산의 보호에 관한 협약(Convention Concerning the Protection of the World Cultural and Natural Heritage)에 의거하여 세계유산목록에 등재된 유산을 지칭한다. 인류의 보편적이고 뛰어난 가치를 지닌 각국의 부동산 유산이 등재되는 세계유산으로 고인돌유적은 문화유산에 해당된다.
한국의 고창·화순·강화의 고인돌유적은 2000년 12월 전 인류를 위하여 보호받을 가치가 있는 탁월한 세계적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으로 공인된 것이다.

고인돌의 세계 유산적 가치

고인돌유적의 세계 유산적 가치(OUV)는 탁월한 선사시대 장례 기념물로 당시의 문화가 집약된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유적이다. 한국의 고인돌은 거석문화의 일종으로 2,000~3,000년 전에 축조되었으며 이를 통하여 선사시대 문화상을 파악할 수 있고 나아가 사회구조, 정치체계는 물론 당시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선사시대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되고 보존가치가 매우 높다.
고창·화순·강화의 고인돌은 희귀성, 역사성 그리고 특수성 등의 여러 측면에서 ‘아주 독특하거나 지극히 희귀하거나, 오래된 유산’으로 평가되어 2000년 12월 국제연합 교육과학 문화기구(UNESCO)에 의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우리의 고인돌유적이 ‘뛰어난 보편적 가치’를 지닌 인류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은 그만큼 중요한 의미를 지닌 세계 유산적 가치를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유산 등재 기준-문화유산(C)의 제III항

고인돌은 선사시대 무덤의 한 종류로서 거석기념물의 하나이며 동북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에 가장 많이 밀집분포되어 있다. 한국의 고인돌은 거대한 바위를 이용해 만들어진 무덤과 장례의식 기념물로서 선사시대 문화가 함축적으로 집약되어있는 당시의 기술과 사회현상을 가장 생생하게 보여주는 문화유적이다. 이로서 세계유산 등재기준 제3항(현존하거나 이미 사라진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또는 적어도 특출한 증거일 것)을 적용하여 세계유산적 가치를 인정하였다.

화순고인돌유적 세계유산 등재

화순고인돌유적은 세계문화 및 자연유산보호협약에 따른 2000년 12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다. 이는 전 인류를 위하여 보호받을 가치가 있는 탁월한 세계적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으로 공인된 것이다. 화순고인돌유적은 영산강 지류인 지석강 주변에 형성된 넓은 평야를 배경으로 청동기 시대인 3000년 전에서 2500년 전을 전후한 시기에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 남쪽 산기슭을 따라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를 잇는 보검재(일명 보성재, 해발 188.5m)의 계곡 일대 해발 45~120m 사이 약 5km에 달하는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특징은 첫째, 좁은 지역 내에 고인돌이 집중 분포하고 있으며 둘째, 덮개돌의 무게가 100톤 이상 되는 커다란 고인돌 수십 기와 200톤이 넘는 고인돌이 있는 점, 셋째 주변의 자연환경이 원형대로 보존되어 온 점, 넷째, 덮개돌을 채석한 채석장이 발견되어 이들 고인돌의 축조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살펴 볼 수 있다는 점이다.